눈물의 여왕 결말 작가 성향 유추 스포

이미 빠져든 입장에서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는데, 근데 또 너무 그러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근데 이전에 방영되었던 내용에서 떡밥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고, 박지은 작가의 특유의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이걸 바탕으로 유추를 좀 해볼게요.

홍해인

제작진이 밝히기를 제목에서 눈물은 백현우, 여왕은 홍해인이라고 했습니다.

유추해보자면 슬퍼하는건 백현우이고, 마지막 주인공은 홍해인일거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추상화가 등장했었는데, 이게 김수현과 홍해인 침대 머리맡에 걸린 전은숙 작가의 작품이이에요.

여러 패널을 이어 붙여 만든 것인데 이게 홍해인의 머리 종양으로 인해서 가끔 눈앞이 흐려지고 기억이 희미해지는 병을 앓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는 것.

근데 화면이나 색조 자체가 화사하고 밝아서 해피엔딩일거라는 추측입니다.

그리고 홍해인 방에 보면 본인의 인물화와 사진이 많은데 원래 이런 사람들이 강력한 자기 사랑이 강해서 끝까지 살아남을 거라는 의견이 많네요.

제발 죽지마 해인아.

작가 성향

선 위기 후 극복.

그래서 해피엔딩이 될거라는 의견들이 많은데요.

사랑의 불시착에서 남북연인인데도 해피엔딩인걸 보면 암치료가 이거보다 더 쉬우니까 좋게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대신에 홍해인은 기억이 다 날라가되 목숨은 살아있을 거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기억을 유지하면 죽을 것이라 김지원이 싫다고 하지만 김수현이 자신을 꼭 알아보게끔 할테니 제발 살아달라고 할 것 같네요.

그렇게 기억을 잊고 살고 둘은 사랑할 운명이기 때문에 김수현이 김지원에게 예전기억을 떠올리게 해서 알아보고 웃으면서 끝나든가 만나서 김수현이 눈물반 웃음반으로 다시 시작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다가가면서 끝날 것 같습니다.

개인 생각

백현우와 홍해인은 모슬희 반란군으로부터 퀸즈그룹을 되찾지만, 홍해인의 희귀병 증상은 더욱 심해집니다.

가족들은 홍해인의 종양을 알게 되고,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홍해인은 남은 시간을 백현우와 함께 보내기로 결심하고, 독일 암 치료 센터에서 수술을 받게 됩니다.

수술은 성공하지만, 홍해인은 모든 기억을 잃게 됩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홍해인은 백현우와 가족들의 사랑 속에서 회복하고, 백현우를 다시 사랑하게 됩니다.

몇 년 후, 백현우는 퀸즈백화점 및 퀸즈마트 사장으로, 홍해인 아빠는 퀸즈그룹 회장으로 퀸즈를 경영합니다.

홍해인과 백현우는 딸 수빈을 둔 행복한 가정을 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