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은 매년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고, 구매하고 싶도록 만드는 기술을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야죠 그럼. 그런데, 자급제로 살 것이 낙 통신사를 거쳐서 살 것인가 고민이 됩니다. 어떤 쪽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지 명확하게 계산을 통해서 확인하고 싶은데, 실제로 해보려니 귀찮을 따름입니다.
- 그래서 오늘은 대표적인 사례 한 가지를 통해서 자급제폰과 통신사 폰에 대한 가격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본 정보는 2022년 3월 26일 기준입니다.
조건
- 사전예약
- 갤럭시 S22 256GB
- 통신사 KT
-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 2년 동안 사용한다고 가정
2022년 2월에 새롭게 출시된 삼성 갤럭시 S22 256GB를 가지고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출고가는 999,900원이고, 현재 삼성 홈페이지와 통신 3사에서 8일간 사전예약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2월 14일 ~ 21일) 그런데 저의 집은 KT 상품으로 도배를 해놨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 비교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건을 KT로 잡았습니다.
- 다른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과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충분히 참고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사전예약에 대한 조건을 안 넣으면 자급제폰이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일단 넣었습니다.
자급제폰 가격 계산
먼저, 휴대폰 가격에 대한 내용입니다. 삼성 홈페이지에서 자급제로 구매한다는 가정입니다. 삼성 갤럭시 S22 사전예약 비용 혜택은 삼성카드를 이용했을 경우 10% 할인과 무이자 24개월 할부를 제공합니다. 이외 다른 오픈마켓에서는 다른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다른 혜택은 삼성 디지털플라자와 같이 삼성 제품을 구매할 사용할 수 있는 3만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즉, 삼성 타이틀을 내 몸 깊숙이 집어넣어야 출고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 기간이 끝나고 일반 판매로 돌아서면 혜택이 있을지 없을지 장담 못합니다. 보통 삼성 갤럭시폰은 아이폰과 다르게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저렴해지기는 합니다. 그런데, 오늘 비교 기준은 당장 구매했을 경우이기 때문에 감가상각에 대한 부분은 배제하겠습니다.
- 자급제의 경우 총 할인금액은 약 12만 원 정도 됩니다.
다음은 통신비용에 대한 내용입니다. 자급제 폰을 구매하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공시 지원금을 받지 못합니다. 자급제는 통신비를 절감하기 위해서 2가지 선택사항밖에 없는데, 하나는 통신 3사 요금제를 사용해서 선택 약정 25% 할인을 받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해서 월 3~4만 정도 저렴한 통신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알뜰폰 요금제에는 데이터 무제한 상품이 없기 때문에 KT 요금제 중에서 5G 무제한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슈퍼플랜 베이식을 선택하겠습니다. 월 8만 원을 24개월 동안 납부한다고 가정했을 때, 25% 할인을 받게 되면 통신비 최종 할인 금액은 약 48만 원입니다.
▶ 공시 지원금 : 통신사에서 고객에게 단말기 비용을 일부 지원해주는 금액
▶ 선택 약정 25% : 통신사 요금제를 1년 혹은 2년 동안 사용하겠다고 계약을 하면 요금제 비용에서 25% 할인해주는 제도
통신사 폰 가격 계산
통신사 폰은 제조사 홈페이지가 아닌 KT와 같은 통신사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합니다. 그래서 단말기 가격을 직접적으로 할인해주는 카드가 있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통신사에서는 단말기 가격을 24개월 혹은 36개월로 나눠서 납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5.9%의 이자를 내야 하기 때문에 자급제의 무이자 할부보다는 가격이 높은 구조입니다.
- 삼성 갤럭시 S22 256GB 출고가 999,900원에서 5.9% 이자가 붙으면 약 6만 원이 추가됩니다.
통신사를 통해서 스마트폰을 구매하게 되면 공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시 지원금은 법적으로 최대 50만 원까지만 제공할 수 있고, 높은 요금제를 사용할수록 지원금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통신사별로 자유롭게 결정을 해서 기기별로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KT에서는 갤럭시 S22에 대해서 공시 지원금 최대 23만 원으로 다른 통신사에 비해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내걸었는데요.
- 통신비 월 8만 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해야 최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는 공시 지원금과 25% 선택 약정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공시 지원금이 최대 5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가 8만 원대인데, 이 요금제로 선택 약정 할인을 받게 되면 약 48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둘이 도긴개긴입니다.
요금제 9만 원대 이상 넘어가면 공시 지원금은 계속 50만 원인데, 선택 약정 할인금액은 더 올라가기 때문에 격차가 점점 벌어집니다. 이번 갤럭시 S22는 공시 지원금이 23만 원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요금제 8만 원대의 선택 약정 25%를 선택할 수밖에 없겠네요.
최종 가격비교
삼성 갤럭시 S22 256GB
|
자급제폰
|
통신사폰
|
단말기 할인 가격
|
-12만원
|
+6만원
|
통신요금 할인 가격
|
-48만원
|
-48만원
|
총 할인 가격
|
-60만원
|
-42만원
|
위 표를 보시면 최종적으로 자급제폰이 할인 측면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결론을 내린 전제조건은 사전예약 기간을 기준으로 오로지 스마트폰 단말기 가격과 요금제 가격에 대해서만 비교를 한 것이고, 통신사에서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사은품이나 통신비 할인카드와 같은 혜택들이 더 많습니다. 사은품의 경우 당근 마켓에 팔아서 현금화시키면 그것도 할인인 거죠.
- 사전예약 기간이 지나면 12만 원 할인이 물 건너가기 때문에 자급제 장점이 사라집니다.
결론적으로 통신사에서 위 18만 원 차이 이상으로 혜택을 준다고 하면 굳이 자급제폰을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아쉽게 되었지만 공시 지원금을 최대 50만 원까지 해준다고 하면 굳이 선택 약정해서 노예가 될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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