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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개념 및 활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재테크 카테고리 중에서도 안정적인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데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옵션 중 하나이다. 개인의 재무 상황에 무지한 사람들을 위해서 정부가 나서서 만든 제도이기 때문에 내가 돈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목돈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본 정보는 2023년 5월 1일 기준입니다.

 

개념

사전지정 운영제도라고 부르는데, 이 말을 파헤쳐보면 퇴직연금 계좌에 돈을 납입한 개인이 투자할 곳을 사전에 지정한다는 얘기다. 이 말이 왜 나왔냐면, 회사를 다닐 때 퇴직금을 어떻게 운영할지 선택하는 시간이 오는데 DB와 DC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알게 된다. 이 중에서 DC는 직원 개인이 직접 운영하는 방식인데, 이걸 선택해 놓고 방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디폴트옵션이라는 게 생겨났다. 쉽게 얘기해서 나는 돈에 무지하고 투자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인데 디폴트옵션 기능을 이용하면 시계 알람 설정처럼 자동으로 내 돈이 굴러간다는 것이다.

 

 

 

적용대상

DC와 IRP 2가지다. 회사를 다니는 중에는 내 퇴직금이 회사에서 만든 직원 전용 퇴직연금 계좌에 차곡차곡 쌓이게 되는데, 운영방식에 따라서 DB와 DC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회사가 운영할지(DB), 내가 운영할지(DC) 결정하면 되는데, DC로 선택하면 디폴트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이와 별개로 IRP라고 해서 개인 퇴직연금 계좌를 추가로 개설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퇴직금이 쌓이는 게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대로 납입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퇴사를 해서 받아내는 퇴직금이 IRP로 이전된다. 여기에서도 디폴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운용 상품

원금 보장, 원금 비보장 2가지로 나뉜다. 증권사에서 마음대로 투자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노동부에서 승인한 것만 내놓을 수 있다. 정부에서 인증한 것이기 때문에 해당 상품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원금을 보장해 주는지 여부만 확인한 후에 선택하기 편하다. 이게 어쨌거나 노후 자금을 위해서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성향이 강하고, 정부에서 관여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금융에 무지한 분들이 쉽게 접근하기 좋다. 다만, 원금을 보장하지 않는 포트폴리오는 말 그대로 경제가 좋지 않으면 손실이 날 수도 있어서 현재 자신의 재무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디폴트 옵션 자체가 운용 방식을 결정하지 않고 방치할 때 사전에 지정한 방식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것이라서 대부분 원금 보장 상품으로 선택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

 

활용법

운용 상품을 어떤 걸로 선택해야 할지 집중하는 것보다 연금 계좌를 어떤 것으로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따라서 고정적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세액공제 혜택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회사를 다니는 중에 퇴직금이 쌓이는 것은 디폴트 옵션으로 알아서 굴러가게 내버려 두거나 본인이 선택하자. 다만, 이걸로 만족하지 말고 추가로 연금계좌를 개설해서 수익률을 높이는 게 좋다.

 

 

1. 이직이 잦으면 IRP 운용 필수

이직이 잦은 직종에 계신 분들은 퇴직금이 쌓이는 것보다 자주 인출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럴 때는 어차피 IRP로 들어오게 되기 때문에 다른 것을 또 알아보지 말고 IRP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매년 최대 900만 원을 납입하게 되면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로 최대 124만 5천 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데, 이걸 수익률로 환산하면 무려 15%나 된다. 퇴직금이 자동으로 들어가는 것도 인정되는데, 본인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따로 돈을 넣어도 된다. 예적금에 돈을 넣어두는 것보다 IRP에 넣어두는 게 오히려 이득인 셈이다.

 

2. 한 곳에 오래 다닌다면 연금저축 추천

어차피 퇴직금이 안정적으로 쌓이는 환경이다 보니 다른 자산으로는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게 자산 분배 관점에서 유리하다고 본다. IRP를 추가로 개설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개인연금으로 불리는 연금저축 상품의 장점이 더 크기 때문에 이걸 추천한다. IRP와 비교했을 때 상품에 제한이 없어서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고, 이걸로 담보대출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재무 관점에서 유동성이 좋아서 굉장히 좋다. 사람일은 어찌 될지 모르는데, 때로는 경제 상황이 좋아서 지금 투자 적기라고 판단해서 공격적으로 접근하고 싶을 때도 있고, 급전이 필요할 때 통장을 깨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어서 돈을 가지고 노는 측면에서 IRP보다 훨씬 자유롭다.

 

 

지금까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개념 및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외에도 재테크 관련해서 도움 되는 정보를 아래에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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