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매일 하는 것 자체가 불편한 일이긴 하지만 그만큼 내 몸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매일 3km를 달리기 하면서 내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전달 드려고 하는데요. 처음에 어떻게 계획을 잡게 되었고, 끈기 있게 도전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달리기 하면서 항상 좋았던 것만은 아닌데요.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는데, 실제로 병원을 다녀온 후기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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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m 달리기를 선택한 이유

아이를 낳고 나서 산후조리한다고 몸 관리를 제대로 못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지방이 축적이 되고, 살들이 축 처지는 게 보이니까 이건 아니다 싶어서 어떻게든 유산소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매일 5km 달리기가 엄청 유행을 하더라고요. 그 기록을 매일 측정하면서 자신의 몸이 변화하는 모습을 올린 커뮤니티를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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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의심할 여지가 없었죠. 그렇게 운동을 하니까 살 빠지는 건 당연한 건데, 과연 운동을 정말 싫어하는 제가 할 수 있을까 의문이었어요. 안 그래도 평생을 담벼락 쌓듯이 운동을 멀리해왔던 제가 잘할 수 있을까, 혹은 잘 적응할 수 있을까가 고민이었어요.

  • 그래서 결정한 것이 조금 낮게 설정을 해서 3km로 목표를 설정한 겁니다.
  • 확실히 목표를 세우고 운동을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엄청난 차이를 보였습니다.
  • 잘하시는 분들은 1km에 5분 정도 소요되시더라고요.

 

계획 세우는 방법

1. 운동장소를 여러 군데 설정하기

2. 운동용 시계, 무선 이어폰 구매하기

3. 운동 복장에 대해서 신경 쓰지 말기

4. 식단은 나중에 계획하기

 

운동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실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방해되는 요소는 뭐든 제대로 갖춰서 운동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인데요. 그리고 식단도 조절해야 한다는 복잡함이 우리가 밖을 나서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2번~3번은 선택사항이니까 처음부터 무리하지 마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운동장소를 여러 군데 선택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5군데 정도 설정해놓고 요일별로 바꿔서 뛰었어요. 한 곳에서만 매일 뛰다 보니까 너무 지치고 재미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포기할까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장소를 바꾸니까 제가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 어차피 하기 싫은 운동을 할 때는 기분 전환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식단 고민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건강한 음식을 위주로 배불리 충분히 먹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직장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나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별도로 구매해서 섭취를 했습니다.

  • 평소에 잘 사 먹지 못하는 그런 건강한 재료들을 분말형태로 혼합해서 나오니까 물에 타 먹기 정말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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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1. 무릎, 발목 관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에서 달리기를 무리하게 하다 보니까 무릎하고 발목이 찌릿하고 아파왔었어요. 3km 달리기 챌린지를 처음 시작하고 2주 정도 되니까 슬슬 통증이 왔었는데, 참다 참다 병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정형외과를 갔는데, 출산 후에는 관절을 조심하라고 하더라고요. 굉장히 약한 상태인데 무리하게 달리기를 하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 그런데, 저는 운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니까, 물리치료를 하면서 조금씩 운동을 병행하라고 하시더라고요.
  • 다행히 달리기를 하면서 다리 근육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하셔서, 근육이 있으면 관절예방에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2. 지방흡입 수술

지방흡입 수술에 대한 의혹이 엄청 심했습니다. 제 체형상 하체가 굉장히 뚱뚱한 편인데요. 이건 정말 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해야 빠질 수 있다는 헬스 트레이너분의 말을 듣고, 좌절감에 빠지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출산 후에는 더 심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에서 지방흡입 수술에 대한 얘기를 해줘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후기들을 찾아보니까 하체만 잘하는 곳이 극히 드물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지방흡입 자체는 사람 체형이나 의사 능력에 따라 엄청 복불복이라고 합니다. 큰돈을 들여서 내 몸을 이쁘게 만들고 싶은 건데,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면 그건 굉장히 합리적이지가 못하잖아요.

  • 그래서 저는 당장 수술을 선택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판단을 했어요.

 

3km 달리기를 하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훨씬 내 몸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달리기 챌린지를 시작하면서 깨달은 점은 지방흡입과 같이 돈으로 시간을 사는 것보다는 조금 늦어지지만 건강하고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 저는 3km 달리기 하면서 체력이 좋아지니까 어딜 놀러 다녀도 절대로 안 지치더라고요.
  • 아직도 진행 중이고, 시간 여유가 생긴다면 근력운동도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 여러분도 저와 같이 3km 달리기 같이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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