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불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굉장한 희소식이 있었는데 바로 ISA라는 만능통장이 출시되었다는 얘기였습니다. 이 통장 하나로 예금, 주식투자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더 좋은 것은 바로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월급통장 따로 주식통장 따로 만들어서 관리하기 굉장히 불편했는데 ISA덕분에 로그인도 한 번만, 관리도 한 번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ISA란
Individual Saving Account의 약자로 개인 절세형 계좌로 풀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명칭은 중개형 ISA입니다. 기존에는 계좌별로 성격에 맞게 따로 개설을 해서 관리를 했었습니다. 자유 입출금통장으로 주식거래를 할 수 없었죠. 그런데, ISA통장은 하나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만능통장입니다.
- 투자할 때는 한 바구니에 담차마라는 명언이 있는데, ISA바구니에는 모두 담아도 됩니다.
투자를 할 수 있는 계좌이다 보니 운영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신탁형, 일임형, 중개형 3가지가 있는데, 전부 아실 필요는 없고 개인이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는 중개형에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나머지 2가지는 직접 투자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기가 별로 없는데요. 만약에 ISA계좌를 이미 보유하고 계신 분들 중에 중개형이 아니라면 계좌 이전을 신청하는 방법으로 넘어오시면 됩니다.
- 투자를 남한테 맡겨놓는 게 편하긴 하지만 요즘에는 워낙 정보 공유가 잘 되어서 직접 하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장점
- 절세하고 싶은 분들 모여라
- 분산 투자하는 분들 모여라
- 장기 투자하는 분들 모여라
계좌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그렇게 강점으로 다가오지는 않고, 최고는 절세 혜택입니다. 의무가입기간 3년을 유지했다면 수익금 중 200만 원까지 세금을 매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3년 치 한꺼번에 손익을 계산해서 세금을 매기기 때문에 A에서 400만 원 수익, B에서 200만 원 손실이라면 세금은 0원입니다.
- 3년 안에 얼마나 수익이 나든 간에 거기에 대해서 매년 세금을 매기지 않으니까 개인은 세금 신경 안 쓰고 자유롭게 투자를 할 수 있죠.
장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0만 원까지 비과세
2. 초과분은 9.9% 분리과세
3. 3년 치 한꺼번에 세금 납부
단점
- 연간 납입한도 2천만 원
- 이자수익은 인출 불가
기존에는 의무가입기간인 3년 동안은 납입한 돈 전부를 꼼짝없이 묶어놨었는데, 법이 개정되면서 원금까지는 자유롭게 빼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신에 이자 수익금은 인출하지 못합니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인출을 하게 되면 그만큼 수익금도 떨어집니다. 초반에 최대한도인 2천만 원을 납입한 후에 1천만 원을 인출했으면 한 해동 안은 더 이상 납입이 불가능합니다. 수익이 너무 잘나고 있는데 갑자기 급전이 필요해서 인출을 해버리면 여러모로 손해를 보는 것이죠.
- 그래서 ISA통장을 담보로 해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로 가입하는 방법
준비물
- 본인 명의 스마트폰
- 신분증
- 타 금융계좌
위 3가지만 준비하시면 거의 1분 만에 가입이 완료됩니다. 개설하는 과정에서 준비물 챙기느라 힘 빼지 마시고 미리 챙겨놓기 바랍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3가지 중에 하나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본인 명의로 된 타 금융계좌로 거래를 하고 계셔야 합니다. 모바일 뱅킹을 하고 계시다면 훨씬 수월할 겁니다. 왜 필요하냐면 계좌를 통해서 인증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입경로
신한금융투자 "신한 알파" 앱 접속 > 메뉴 > 상품 > ISA > ISA 계좌 개설
신한증권을 예시로, 위와 같은 경로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면 됩니다. 다른 증권사도 비슷한 경로로 되어 있을 겁니다. 일반 예금통장 개설하는 과정과 동일한데, 한 가지 추가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ISA로 등록하는 절차인데요. 계좌 개설 버튼 하단에 보면 "ISA 계좌 등록(중개형/일임형)"이 있는데, 여기에서 작업을 하면 됩니다.
- 앞서 설명한 대로 대부분 직접 투자하길 원하기 때문에 중개형으로 선택을 많이 하십니다.
- 따로 준비물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만기일만 잘 선택하시면 되는데, 우선 3년으로 짧게 선택하신 다음에 필요에 따라 연장하는 쪽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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