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은 적재적소에 투자를 잘해서 수익을 얻는 것 같은데 나는 왜 한 발짝 느리게 움직이는지 의문이 들게 됩니다. 달러 예금에 투자하는 방법을 아느냐 모르냐처럼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그런데요. 경제활동을 하게 되면 학생 시절에 전공 공부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돈 공부입니다.
- 오늘은 부동산, 주식처럼 일반적인 투자방법이 아니라 달러 예금을 통해서 환차익을 얻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달러 투자란?
우리나라와 미국의 통화인 원화와 달러 간의 환율의 움직임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안전자산에 속하기 때문에 주식이 폭망 하는 시기에 국내 투자자들에게 사랑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환율이 1,000원일 때 달러를 샀다가 1,200원일 때 달러를 팔게 되면 200원의 환차익을 얻게 되죠. 수익률은 20%입니다. 주식은 이자, 배당 수익이 발생하면 나라에서 불노 소득이라고 세금을 거두는데, 달러 환차익은 세금을 매기지 않는 비과세입니다.
- 가장 일반적으로 달러를 투자하는 방법은 외화통장을 개설해서 여기에 달러를 집어넣고 있는 것인데요.
- 국내 일반 예금통장과 동일하게 5,000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가능해서 원금 손실에 대한 위험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습니다.
여기에서 궁금한 점이 발생하는데, 환율을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환율을 전망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다른 자산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수출 비중과 외국인의 주식시장 유입으로 달러 환율이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이 카카오 주식을 사면 우리나라에 달러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치가 떨어집니다.
- 즉, 환율이 떨어진다는 뜻이죠. 반대로 카카오 주식을 팔면 우리나라에서 달러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가치가 올라갑니다. 환율이 증가합니다.
둘째는 과거 데이터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이 향후 경제를 예측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표가 바로 과거 경제지표입니다. 달러 환율은 주식처럼 급격하게 변동하는 것이 아니라 3~4년 주기로 큰 물결을 치면서 움직이게 되고, 정해진 범위 내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 이 흐름만 제대로 파악한다면 저가에 매수해서 고가에 매도할 수 있는 타이밍을 알게 되는 것이죠.
달러 투자하는 방법
1. 외화예금, 적금
외화예금이나 적금 통장을 개설하는 것인데, 달러 예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장 많이 거래되는 통화가 달러이기 때문에 외환 거래를 하는 은행이라면 어디든 달러 거래가 가능한 통장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유롭게 달러를 살 수는 있지만 이것을 통장에 보관을 하려면 외화통장이 필요합니다.
일반 통장에는 원화만 거래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차익에 대해서 비과세 혜택도 있고,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 이상이면 내야 하는 종합과세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즉, 환차익이 나면 세금 걱정 없이 고스란히 이익을 취하시면 된다는 얘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외화적금을 추천드리는데, 환율을 전망하는 눈을 길렀다면 특정 기간 동안 꾸준히 투자해서 목돈을 마련하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적금 이자까지 추가로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적금이 만료가 되면 예금통장으로 자동 전환되기 때문에 투자를 계속 이어갈 수 있습니다.
2. 달러 ETF
달러 예금보다 조금 더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달러 환율을 추종하는 ETF 상품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TF는 특정한 지수의 성과를 따라가는 주식형 펀드인데요. 일반적인 펀드는 자유롭게 거래를 하지 못하고 망하면 끝장나는 단점이 있는데, 여기에 주식의 장점을 더해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바로 ETF입니다.
- 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익이 오르는 구조이기 때문에 환차익뿐만 아니라 주식 이자수익까지 얻을 수 있어서 수익률이 높은 상품에 속합니다.
- 주식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부가 되셨고, 달러 투자를 겸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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