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경쟁이 치열하지 않으면서 처음으로 주택을 얻을 수 있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조건 3가지에 대해서 다룹니다. 정부에서는 내 집 마련이 절실한 무주택자들을 위해서 특별하게 공급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주택이 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참여하지 못하는 청약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낮아서 청약에 당첨될 확률이 높아지죠.
본 정보는 2022년 7월 20일 기준입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이란?
정부에서는 분양으로 전환되지 않는 임대주택을 제외하고 모든 주택에 대해서 분양을 할 때 본인 명의로 주택을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는 무주택자들끼리 경쟁할 수 있도록 생애최초 특별공급 방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단, 투기지역에서 9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제공할 수 없습니다.
일반공급이었다면 전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경쟁해야 되는데,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무주택자들끼리만 경쟁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조건 3가지
1. 생애최초라는 말에는 무주택 기준이 내포되어 있다
청약 개념이 워낙 복잡하고 조건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데, 생애최초는 무조건 무주택자여야 합니다. 주택을 가지고 있었다가 팔아버린 무주택자도 안됩니다. 무조건 본인 명의로 주택을 사본 적이 없는 정말 순수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저희 아들처럼 말입니다.
- 일부 민간분양에서는 주택을 가진 사람도 청약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있어서 헷갈릴 수 있는데, 생애최초는 공공이든 민간이든 상관없이 모두 무주택자여야 합니다.
2. 청약통장 1순위를 충족하면서 납입금이 600만 원이어야 합니다.
청약통장 1순위는 단지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한 옵션이라고 다들 생각하실 겁니다. 그런데 생애최초에서는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필수 옵션입니다. 그리고 지역별로 예치금을 얼마까지 넣어둬야 1순위가 된다는 얘기를 얼핏 들으셨을 텐데, 생애최초에서는 지역별 예치금은 기본이고, 최소 600만 원 이상은 납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 돈이 없으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넣어둬야 합니다. 그래야 청약 로또에 당첨이라도 되죠.
3. 소득기준을 만족하면서 5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해야 된다.
공공분양은 월평균 소득 130% 이하, 민간분양은 160% 이하여야 합니다. 정부에서 매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기준을 발표하는데, 2022년에 적용되는 기준표와 본인 소득을 비교해서 충족되는지 스스로 확인해야 합니다. 정부에서 계산기를 제공해주지도 않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소득기준은 본인이 잘못 확인해서 잘못된 정보를 넣어서 청약에 당첨된다면 나중에 부적격 당첨자로 밝혀져서 청약에 탈락됩니다.
소득세를 5년 이상 내야 된다는 말은 연속적으로 내는 게 아니고 합산해서 5년입니다. 소득세는 소득에 대한 세금이기 때문에 근로활동이나 사업활동을 5년 이상 해야 된다는 말과 같은 의미죠.
지금까지 생애최초 특별공급 조건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나이 조건이 있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점을 보는 청약에서는 무주택기간이 짧은 청년들이 불리할 수밖에 없죠. 즉, 나이가 어릴수록 청약에 당첨될 확률이 낮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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